[ETF] 나스닥100 헷지 수단! -3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 SQQQ 분석 - 음의 복리
악재와 호재가 왔다 갔다 하며 계속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게다가 인플레이션&양적 긴축의 영향으로 올해 나스닥은 24% 가까이 하락한 상태입니다.
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싫은 투자자들은 주로 인버스 ETF로 포트폴리오 헷지를 합니다.
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대다수가 나스닥 중심의 기술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
Nasdaq-100 3x 인버스 ETF SQQQ를 헷지 수단으로 사용합니다.
ETF 개요
Proshares에서 출시한 UltraPro Short QQQ ETF는 나스닥 100 지수의 하루 움직임을 -3배 추종하는 ETF입니다.
ETF 운용방식은 대형은행들의 스왑 비중을 매일 리벨런싱 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.
SQQQ는 나스닥 100의 반대 포지션이기 때문에 %가 -로 표시됩니다.
또한 -3배를 구성해야 하므로 - 스왑의 비중이 -300%가 되도록 ETF가 구성되어 있습니다.
아래는 스왑을 쉽게 설명한 블로그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.
레버리지 ETF의 양날의 검 : 양과 음의 복리효과
Proshares 홈페이지에는 아래 문구가 있는데요
쉽게 설명하자면 SQQQ는 나스닥 100 지수의 하루 동안의 변화만 -3배 추종하기에 복리효과에 의해
보유기간 동안 실제 나스닥 100이 -3배 변화한 정도와 SQQQ의 변화가 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.
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SQQQ를 100$ 매수하고, 나스닥 지수가 5% 하락하면 SQQQ는 15% 상승해 115$가 됩니다.
이후 나스닥 지수가 또 5% 하락하면 또 SQQQ는 15% 상승해 132.25$ 가 됩니다.
결과적으로 나스닥은 총 9.75% 하락한 반면, SQQQ는 32.25% 상승했습니다.
15%+15% = 30%가 아닌 15%*15% = 32.25%로 생각해야 됩니다.
지수 변화가 없는대도 손해가 발생한다고??
만약 나스닥이 5% 상승하고 다음날 5% 하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요?
처음 포지션이 100$ 였을 때, 100$ * 1.05 * 0.95를 하게 되면 처음 100$가 아닌 0.25$ 손해인 99.75$가 됩니다.
그렇다면 SQQQ는 어떻게 될까요?
100$ * 0.85 * 1.15 = 97.75$가 되어 손실액이 0.25$의 9배인 2.25$가 됩니다.
레버리지 정도가 더 커질수록, 변동성 장세가 길어질수록 레버리지 ETF의 음의 복리효과는 커집니다.
인버스 ETF는 오래 들고 있을수록 손해가 발생한다고??
SQQQ의 단기 수익률을 놓고 봤을 때엔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만 장기간 보유했을 때엔 손실폭이 큰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.
QQQ와 SQQQ를 비교해보면 QQQ는 장기보유 시 꾸준히 성장한 반면 SQQQ는 정반대로 엄청난 손실을 보여줬습니다.
SQQQ를 5년 보유 시 -98.3%, 10년 보유 시 99.93%를 보여줬습니다.
올해 QQQ가 25% 가까이 하락했지만, 음의 복리 효과로 SQQQ는 74.25%보다 낮은 52.6% 상승했습니다.
결론
투자할 때 포트폴리오 헷지를 생각하고 있다면, 인버스 ETF를 매수해 음의 복리효과로
추가 손실을 얻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보다 해당 포지션의 비중을 줄여 헷지를 하는 것이 더 났습니다.
매크로를 잘 읽고 리스크 관리에 자신이 있는 분들이라면 인버스 ETF로 헷지 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겠지만
그렇지 않은 분들에겐 인버스 ETF는 추천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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